미·일 외환 공동개입 공식화에 엔화 급등

한국 · 2026-08-03 ·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엔화 매수 등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공식 확인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양국 재무 당국은 추가 공동 개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국과 일본이 엔화 매수 등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공식 확인하면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급격히 올랐다.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서는 엔 매수·달러 매도 움직임이 강해졌다. 지난주 말 거래 마감 시점과 비교해 엔화 가치가 크게 뛰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재무 당국이 잇따라 공동 개입 사실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재무상은 담화를 통해 최근 엔화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달 말 미국과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추가 공동 개입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공조된 외환시장 개입으로 엔화 변동성에 대응했다며, 일본 재무성 및 일본은행과 긴밀히 소통하며 추가 개입 참여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