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철회에 유가 4% 급락
글로벌 · 2026-08-03 · CNBC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계획된 공격을 철회했다고 밝히면서 원유 가격이 급락했다.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축소된 영향이다.
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유가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계획된 공격을 철회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4.5% 하락한 배럴당 80.89달러를,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4.4% 내린 배럴당 84.1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새벽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중동 국가들의 요청으로 공격을 보류했다"며 합의안이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측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란 국방부 대행은 위협을 실재로 간주한다고 말했고, 혁명수비대 산하 통신은 트럼프의 제안을 '소원 목록'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됐으며, 외교적 해결 전망이 희박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공격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