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주식거래 부문 사상 최대 실적

글로벌 · 2026-08-02 · CNBC

골드만삭스의 2분기 주식거래 부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부문도 스페이스X IPO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골드만삭스가 주식 거래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난 2분기 주식 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72% 급증한 74억2천만 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매출도 55% 늘어난 34억 달러로, 이 기간 스페이스X의 IPO와 250억 달러 규모 채권 발행, 알파벳의 8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관련 수수료가 포함됐다.

채권·외환·원자재(FICC) 매출은 32% 증가한 46억 달러였다. 이에 힘입어 골드만삭스의 최대 부문인 글로벌 뱅킹 앤 마켓츠는 155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올려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은행이나 자산관리 고객을 주식 거래 서비스로 연결하는 전략을 펼쳐 왔다.

골드만삭스의 케빈 켈리 주식 부문 공동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시장 움직임을 설명했다. 그는 연초 AI 수혜주와 비수혜주가 극명하게 갈렸다가 최근 6~8주 사이에는 업종 내 종목별 수익률 차이가 커지는 디스퍼전(dispersio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올해 좋은 수익 덕분에 AI 테마 익스포저를 일부 줄이고 다른 영역으로 분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AI 테마를 초과 비중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투자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보되 관건은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